본문 바로가기
일상이요

부산 사하구 당리의 보물, 당리의 선물, 당리의 축복 이자카야 '효탄'

by 김뚜우 2023. 3. 7.
효탄
부산 사하구 승학로 63 1층효탄
월요일 휴무
17:00 - 24:00 (23:00 라스트오더)
예약 필수
가게 앞 주차

 

예전부터 유명했던 이자카야 효탄.

회사가 당리에 있어서 퇴근 후에 가봤다.

 

예약필수인 곳, 전화로 예약하고 방문하였다. (테이블링 예약 가능)

 

 

 

메뉴가 정말 많다.

왜 일식 다이닝이라고 했는지 알겠다.

 

 

기본 상차림으로 풀치튀김을 준다.

이거 요물이다. 고소하고 짭짤해서 메뉴 나오기 전에 이거로만 소주 한 병 뚝딱 했다.

 

 

계절 사시미(2인) + 조개술찜

 

2인이라 두점씩이다.

정말 정갈하고, 이쁘고, 양이 작았다.

감질나서 더 맛있는 거 같다.

아껴 아껴 한 점에 한잔!

양이 작지만 하나하나 기름지고 맛이 진한 부위들이다. 구성이 좋다.

 

조개술찜은 개운하고 사이드로 먹기 좋았다.

 

회가 다 신선하고 숙성이 잘 돼있어 감칠맛이 좋았다.

회 위에 종류별로 어울리는 소스가 곁들여져 있는데, 소스를 다양하게 잘 이용해서 센스 있다고 생각했다.

아껴먹었다고 생각했는데 게눈 감추듯이 없어진 회.

 

사이드를 하나 더 시키자.

 

 

카이센 플레터.

계절과 날마다 재료가 조금씩 달라지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참돔, 참치, 전복술찜, 붕장어(붕장어)가 나왔다.

김에 이것저것 취향껏 모아 싸서 간장에 찍어먹는 방식.

 

다음에 와도 이 메뉴는 꼭 시켜야겠다고 다짐할 만큼 맛있었다.

맛이 깔끔하고, 여러 가지를 조함해서 먹을 때마다 맛이 달라져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었다.

 

가볍게 먹은 것 같은데 거의 십만 원이 나왔다.

다음엔 회사 회식으로 오고 싶다.

그럼 사시미 대자로 두 개 먹어야지.

 

못 먹어본 메뉴가 많아서 다시 오고 싶은 집이다.

비싸고 맛있는 집 효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