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 뷰 제주 드라이에이징 흑돼지고기 맛집 - 숙성도 광안점

 

제주도에만 있었던 숙성도가 처음 체인점을 낸 숙성도 광안점.

제주도 흑돼지 먹으러 가보자.

 

숙성도 광안점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 199 2층 201호
051-754-3392
비키니주차장 1시간 지원
매장 이용 2시간 제한
어플 및 현장예약 가능

 

 

 

메뉴판에 D.G.I 명품 돼지고기를 사용한다는 문구가 있다. 맛있을 거 같단 믿음이 간다.

교차숙성 중인 냉장고가 멋스럽다.

 

숙성 뼈등심, 뼈목살이 제일 인기 메뉴인데, 당일 한정판매라, 소진 시 주문이 불가하다.

 

 

우리는 운이 좋게 뼈등심과 삼겹살을 주문했다.

상차림은 일반적인 밑반찬들과 특이하게 명란젓이 같이 나온다.

 

요즘 돼지고기집들은 명란젓을 주는 게 추세인 것 같다.

흑돼지라 그런지 멜젓, 고사리도 같이 나온다.

 

 

숯불에 세팅 완료.

사람이 정말 많아 바빠 보이셨는데도 다 구워주셔서 죄송스러우면서 매우 편했다.

 

구워 주시는 분 직책이 매니저셨는데, 그분 말씀으론 아르바이트생도 다 제주도 본점에 인턴쉽을 가서 고기 굽는 방식과 서비스를 배워온다고 했다.

되게 사장님이 서비스에 진심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육즙이 팡 터지는 맛이었고, 제주도에서 먹었던 흑돼지맛이 나서 꼭 여행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근데 생각해 보면 제주도에서는 흔하게 먹을 수 있는 흑돼지 맛이었다. 줄 서서 먹을만한 특별한 맛은 아닌 거 같다.

 

고기를 다 먹고 입가심으로 국수를 시켜 먹었는데

비빔과 물 둘 다 국수는 별로였다. 

 

소문이 너무 자자하기도 하고, 웨이팅도 너무 길어서 그런지 기대만큼은 못 미치는 맛이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제주도에서 먹었던 흑돼지맛이 생각난다면 한 번쯤은 가볼 만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