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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요

부산 영도 부산항이 보이는 카페추천 - 폐공장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카페 '무명일기'

by 김뚜우 2023. 3. 23.
무명일기
부산 영도구 봉래나루로 178 무명일기
12:00 - 22:00
카페 앞 주차 가능

 

 

영도 부둣길을 지나다니면서 한 번씩 눈에 띄었던 카페.

폐공장을 수리해서 카페로 운영하고 있는 거 같았는데, 외관이 분위기 있어 보여 한번쯤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카페였다. 

 

 

좁은 입구와는 다르게 내부는 2층까지 탁 트여있다.

공장이었던 구조를 크게 바꾸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인지 넓은 공간이 한눈에 보여서 시원한 느낌을 준다.

 

 

2층에도 좌석이 있다.

탁 트인 분위기와는 상반되게 아늑한 느낌이 있다.

구석에는 소품샵도 마련돼 있다.

여기 유명 메뉴인 소반 도시락도 있고, 인센스스틱, 테라포트 조형물, 책 등 다양하다.

부산에 여행 온다면 똑같은 걸 파는 뻔한 소품샵 대신 여기를 추천한다.

 

 

라테와 흑임자갸또를 주문했다.

분위기가 좋아 온 카페라 맛은 별로 기대를 안 했는데,

갸또가 정말 맛있었다.

녹진하고 시원해서 아이스크림 먹는 것 같았다.

 

'소반'이라고 시그니처 메뉴가 있는데, (예약필수)

여러 맛의 주먹밥과 튀김, 과일이 같이 들어있는 아기자기한 대나무 도시락이다.

 

브런치 느낌으로 많이 주문하는 거 같았다.

 

영도이지만 남포와 가까워서 근처에 온다면 다시 한번 들리고 싶은 카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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