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빈
부산 동래구 금강로 73번 길 12
11:00 - 21:5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주차가능
방갈로는 4인 이상 예약
동래 맛집으로 유명한 타이빈.
2022년, 2023년 '부산의 맛'에도 선정되고 2019년 '아세안 월드 음식점'에도 선정된 가게이다.
이렇게 큰 규모의 태국음식점은 처음 가봤다.
날이 좋아 야외테이블에서 식사하기로.
코끼리 코 모양의 문 손잡이를 열면 야외정원으로 나갈 수 있는데,
문을 열자마자 헉 소리가 나왔다.
마치 동남아에 와있는 것처럼 나무와 조경이 가득했다.
방갈로들이 둘러싸고 있었고, 가운데에는 테이블이 있었는데
나는 탁 트인 테이블 자리가 더 맘에 들었다.
음식을 주문하고, 주변 구경하는 사이에 금방 음식이 나왔다.
랭샙/똠얌꿍/볶음밥/솜땀/팟타이/새우완자튀김?(정확한 메뉴이름을 잊어버렸다)
많이도 시켰다.
그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랭샙'
처음 보는 태국요리였는데 돼지 등뼈찜이었다.
향신료 향이 났고, 찜이어서 접시 아래쪽엔 맑은 국물이 있었다,
등뼈찜 위에는 다진 생고추가 한가득 올라가 있었다.
고추 때문에 매울까 걱정했지만, 그렇게 많이 맵지는 않았고, 칼칼한 국물과 뼈가 정말 맛있었다.
볶음밥은 기름지지 않고 고소했고, 팟타이도 달콤함, 매콤함이 조화롭게 잘 어울렸다.
하지만 대박은 똠양꿍.
너무 맛있어서 코를 박고 먹다시피 했다.
식사를 마치고 디저트 메뉴가 있어서 커피와 젤라토를 먹었다. 젤라토 맛이 정말 여러 가지이다.
선택하는데 한참 걸렸다. 초코맛과 플레인 요구르트 맛을 먹어봤다.
쫀득하고 맛있다.
야외 좌석에는 강아지도 있는데, 아마 여기의 마스코트 인가보다.
닥스훈트인데 정말 귀엽다.
태국요리가 먹고 싶으면 여기가 제일 먼저 생각난다.
데이트 코스로도 좋을 거 같다.
야외 정원이 아름다운 타이빈.
부모님 모시고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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