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도 봄 여름 트레킹, 러닝 코스 추천 - 부산 을숙도 생태공원 운동 + 자전거 무료대여 + 도시락 피크닉

작년 늦여름즈음 을숙도 생태공원으로 러닝을 다녀왔다.

한참 체중감량 시기여서, 데이트겸 운동하러 러닝을 하러갔다.

 

운동이 목적이었는데, 경치가 너무 좋아서 운동보단 데이트한 느낌이었다

풍경이 예뻐서 뛰는데 지치는 줄도 몰랐다.

 

을숙도 생태공원
부산광역시 사하구 하단동 1142-10
공영주차장(무료)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뛰었다.

 

중앙광장에서 시작해서 버드나무 숲을 지나, 습지까지 공원을 크게 한 바퀴 다 돌았다.

천천히 쉬지 않고 뛰면 딱 한 시간 정도 소요되는 것 같다.

 

 

날씨가 참 좋았다.

건물 하나 안 보이는 드넓은 공원.

파릇파릇하고, 강은 반짝반짝하고, 눈 두는 곳마다 풍경이 작품 같았다.

뛰어서 땀이 날 때쯤에 시원한 강바람이 불면 그렇게 기분이 상쾌하다.

헬스장에서 러닝머신 뛸 때는 그렇게 시간이 안 가는데, 공원에서 한 시간을 쉬지 않고 금세 뛰었다.

 

 

땀이 나니깐 개운하다.

공원 구경을 하며 좀 걷는데 카페가 보여서 시원한 음료도 마셨다.

 

날씨가 이제 다시 따듯해졌는데, 오랜만에 을숙도로 러닝 하러 또 가고 싶다.